- 김하늘 vs 미즈하라 키코 ‘브래지어 예찬론’ 한일 레이어링의 기술
- 입력 2016. 09.20. 16:52:3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완전히 같은 컬러, 소재의 아이템을 여러 개 겹쳐 입는 레이어드룩이 유행하면서 브래지어를 연상케 하는 다소 민망한 아이템을 과감하게 바깥으로 꺼내 입은 여자들이 눈에 띈다.
김하늘, 미즈하라 키코
물론 연출 방식에 따라 고상한 이미지부터 캐주얼한 분위기까지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김하늘처럼 차분한 보랏빛 펀칭 장식 풀오버를 슬립 스타일의 니트 소재 톱, 하이웨이스트 아코디언 주름 장식 스커트와 매치하면 액세서리가 많지 않아도 드레스업한 듯한 레이어드룩을 완성할 수 있다.
김하늘이 차분한 스커트와 여성적인 샌들힐을 룩의 마무리로 택해 브래지어를 바깥으로 입은 듯한 실루엣에도 고상한 인상을 줬다면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는 딸기우유색 브래지어와 풀오버의 만남으로 장난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딸기우유색 반팔 풀오버 위에 브래지어 실루엣 톱을 더한 뒤 잘 빠진 스키니진, 스니커즈를 매치한 미즈하라 키코는 캐주얼하면서도 톡톡 튀는 젊은 감성의 레이어드룩을 완성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미즈하라키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