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술남녀' 박하선 ‘노그래 핑크’, 하석진 공명 삼각 커플룩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9.21. 12:55:1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노량진 학원가를 배경으로 공무원 학원 강사와 공시생들의 ‘옷픈’ 일상을 그린 tvN ‘혼술남녀’에서 노그래(노량진 장그래) 박하선의 짠 내 나는 연기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vN '혼술남녀'
취준생에서 힘겹게 벗어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세상은 녹록하지 않다. 스펙 딸리고 제 능력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사회 초년생이 등을 쫙 펴고 걸을 수 있는 날은 많지 않다. 박하선은 심지 하나만은 올곧은 노그래 박하나 역할에 어리바리한 엉뚱 캐릭터로 색을 입혔다.
과감한 패션을 거침없이 소화해내는 황진이(황우슬혜) 옆에서 셔츠와 스커트 혹은 팬츠의 기본 옷차림으로 일관해 노그래 이미지를 각인한다. 이처럼 유행과는 한참 거리를 둔 듯 보이지만 핑크 셔츠 혹은 핑크 원피스 등 옅은 베이비핑크에 강한 애착을 드러내 로맨틱코미디의 ‘로코로코’한 여주인공다운 순수한 매력을 드러낸다.
특히 박하선이 핑크 아이템을 입고 나올 때는 진정석(하석진), 진공명(공명)과 얽히고설키면서 삼각관계가 부각된다.
종합반 첫 강의에서 쓰러져 웃음거리가 된 박하선이 축 처진 모습으로 버스정류장 앞에서 있는 모습을 본 하석진은 핀잔을 줬던 자신을 탓하고, 공명은 박하선을 집에 바래다주기 위해 형 차를 동원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때 박하선이 입은 셔츠 역시 핑크로, 커다란 화이트 주머니가 달린 라벤다 핑크 셔츠. 공명은 데님재킷을, 하석진은 블루 스트라이프의 화이트 드레스셔츠에 레드 앤 화이트 다이아몬드 패턴의 블루 타이를 매 각각 캐주얼과 드레스업 코드로 핑크 앤 블루 커플룩을 이뤘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악연으로 얽힌 하석진과 박하선은 드레스코드만은 사내 커플룩다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이트 와이드 핀 스트라이프 그레이 슈트에 레드 타이를 맨 하석진은 베이비 핑크 원피스를 입은 박하선과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커플 코드를 보여줬다.
지난 20일 공개된 7회 예고편에서 힘들어 할 박하선을 집으로 찾아간 공명은 소원 하나만 들어준다는 박하선의 말에 사귀자고 졸랐다. 이때 역시 옅은 핑크색 후드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박하선과 옅은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은 공명이 사랑스러운 핑크 앤 블루 데일리룩으로 연인 분위기를 냈다.
형제와 묘한 인연으로 얽힌 박하선이 둘 중 누구와 연인의 합을 이루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혼술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