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 ‘왕영은의 톡톡톡’ 홈쇼핑 채널로 뷰티 사업 박차
입력 2016. 09.21. 15:14:00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주)화이브라더스가 화장품 브랜드 제조 및 유통 사업으로 홈쇼핑 히트 상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화이브라더스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자체 브랜드인 ‘뷰티핏(BEUTY:FIT)’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화이브라더스는 지난 1월 자회사 뷰티풀마인드를 설립, 화장품 브랜드 개발 및 유통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는 자체 브랜드인 ‘뷰티핏(BEUTY:FIT)’을 개발하고 동시에 해외 고급 브랜드인 ‘꾸데끌라(coupdeclat)’의 국내 유통 독점권을 확보하며 투 트랙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날 화이브라더스의 지승범 대표는 “해외에서 좋은 상품 소싱하고 홈쇼핑 채널을 통해 유통망을 확보해 중국 시장 진출할 계획이며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한 멀티 채널로 사업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 보유하고 있는 연예인과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해 상품을 기획했다. 주로 텐센트나 알리바바를 위한 유통. 중국 내 테마파크 20여개 영화관 개발. 중국 플랫폼 유통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 신통치 않은 실적을 내고 있는 반면에, 화이브라더스는 지배구조 등의 강점과 중국 사업 시너지 등의 차별화 전략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화이브라더스는 지난 4월 GS홈쇼핑 단독 론칭으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상반기 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유의미한 실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4일 GS홈쇼핑 ‘왕영은의 톡톡톡(이하 왕톡)’ 정기 방송에 편성됐다.

히트 상품 ‘뷰티핏’의 ‘파우더리 워터 파운데이션(powdery water foundation)’은 자외선 차단, 주름 개선, 미백 효과를 내세우며 단기간 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커버력 향상과 미세먼지 차단은 물론, 파우더 품질의 바로미터인 끈적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뷰티핏은 내달 중으로 F/W 시즌에 맞춰 시즌2를 론칭해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한다. 듀얼쿠션 2종과 크림 2종, 립케어 제품 3종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PPL을 통해 제품 노출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뷰티풀마인드 코리아 문지영 대표는 “뷰티핏이라는 자체 브랜드는 고객의 니즈에 딱 맞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배우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 색조 위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시즌 2부터는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 온라인과 해외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유럽 모나코의 안티에이징 전문 브랜드 ‘꾸데끌라’와 글로벌 허브티 브랜드 ‘제이슨티’을 한국에 독점 공급해 전문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뷰티핏은 화이브라더스 소속 아티스트 황우슬혜를 모델로 기용하며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즌2 모델로 기존의 황우슬혜와 함께 이시영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시영은 화장품 광고로 아름다운 여배우 분위기를 더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게됐다.

화이브라더스는 배우 김윤석 윤여진 주원 박혜수 오현경 황우슬혜 이동휘 임지연 이다희 등이 소속된 엔테테인먼트사로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뷰티 음반 웹툰 드라마 영화제작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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