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질투의 화신’ 공효진, 캐릭터 몰입도 높이는 ‘메이크업+헤어’
입력 2016. 09.22. 08:46:33

‘질투의 화신’ 공효진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민낯과도 같은 자연스러운 드라마 속 화장에 대해 비밀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 SBS 대본 연습실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공효진이 드라마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표나리의 뽀얀 피부와 민낯과도 같은 화장에 대해 언급했다.

극 중 공효진은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으로 분하며 방송을 할 때가 아닌 평소에는 거의 화장을 하지 않은 듯 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고 일어났을 때는 정말 방금 잠에서 깬 듯 사실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제가 화장을 한다고는 한다, 속눈썹도 다 붙이고. 근데 얼굴이 화려하게 생긴 이목구비가 아니라서 티가 잘 안 나는 것 같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공효진은 “그래도 집 안에서의 모습이나 자고 일어난 장면에서는 제가 귀찮고 힘들어도 메이크업을 지우고 연기한다”며 “메이크업을 안 하는 것이 연기할 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신념을 드러냈다.

그녀는 “내 얼굴이 좀 졸린 연기를 할 때는 화장을 지워서 푸석해 보이는 게 제가 연기를 조금 덜 해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술에 취했을 때는 볼터치를 조금 더 과하게 하는 편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화장을 그렇게 한다”고 간단한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또 “물론 힘들면 속눈썹도 떼고, 점점 화장을 지우게 된다”며 “일부러 미용팀 없이 부스스하게 편안하게 연출하는 머리도 여러분들이 저에게 친근감을 느끼시고, 더 사랑해 주시는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조명과 여러 스탭들의 노고로 저도 제가 그나마 괜찮게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효진이 출연 중인 SBS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가 주연을 맡았으며 어제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BS ‘질투의 화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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