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수라’ 주지훈 “김성수 감독님 차기작, 말 역할이라도 한다고 했다”
- 입력 2016. 09.22. 14:26:33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주지훈이 김성수 감독과 작품을 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주지훈을 만나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 제작 사나이픽처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가장 주의를 기울여 연기한 부분에 대해 묻자 “엔딩이긴 한데 이번엔 한신 한신 공 안 들인 게 없다”며 “초반에 리허설만 30번, 손짓 하나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우리 아버지와 한 살 차이신데 제작자와 감독님을 큰형이라 생각하게 됐다”며 “그런 형들이 되고 싶다. 치열하게 반성하게 되더라. ‘내가 저렇게까지 한 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아들 나이인데 이런 막내배우가 얘기를 해도 말 한번 안 자르고 들어주고 성심성의껏 답해줬다”며 “황정민 정우성 등 형들도 다 그렇다. 난 누군가에 그런 선배인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솔직히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선배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영화를 계기로 김 감독의 페르소나가 되는 거냐”는 질문엔 “감독님에게 다음 영화에선 말 역할이라도 한다고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액션영화다. 누가 더 나쁜 사람인지 가릴 수 없는 악인들의 치열한 전쟁을 스크린에 담았다. 제 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감기’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화려한 출연진을 만나 기대를 모은다.오는 28일 개봉. 러닝타임 132분. 청소년 관람불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