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다 2017 S/S 우먼즈 컬렉션 '지적' 숙녀들의 '팝적' 반란
- 입력 2016. 09.23. 08:41:50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프라다(Prada) 2017 S/S 우먼즈 컬렉션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2일(현지시각) 공개된 가운데, 팝적인 프린팅 아이템을 휘감은 지적인 요조숙녀들이 무대를 채웠다.
이번 시즌 프라다걸들은 빈티지한 격자무늬와 플라워 프린팅이 혼재된 옐로 블라우스를 걸음걸이마다 속살이 드러나는 퍼트리밍 레드 스커트와 매치하거나 밑단에 퍼가 너울거리는 파자마 콘셉트의 버뮤다팬츠와 차이나칼라 숏재킷의 합에 스퀘어 클러치백을 다소곳하게 든 모습.
이 밖에도 갖가지 허벅지를 완전히 드러낸 갖가지 컬러 하이웨이스트 쇼츠와 프린팅 셔츠에 퍼가 더해진 뷔스티에 톱을 레이어드한 룩, 복고적인 체크무늬 셔츠 위에 큼직한 컬러블록 저지재킷을 와이드벨트와 매치한 섹시한 스포티룩, 흩날리는 레몬색 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롱코트까지 사랑스럽게 치장한 숙녀들이 쇼의 긴장감을 높였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