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브래드 피트, 자녀 학대 조사 받아 “기내서 만취해 난동”
입력 2016. 09.23. 09:17:56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소송에 이어 자녀 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NBC뉴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LA 카운티 가족·아동보호국(DCFS)이 피트가 비행기 안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피트는 유럽에서 LA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만취된 상태로 욕설과 함께 소리를 지르고, 졸리와 다른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 한 명에게 언어적, 신체적으로 난폭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피트의 측근은 “그가 아이를 폭행했다는 것은 과장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측근은 “피트가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는 자녀를 학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졸리는 사건 이튿날인 15일부터 피트와 별거에 들어간 후 19일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법원에 자녀 6명에 대한 독점 양육권을 요구했다. 졸리와 피트는 지난 2004년부터 관계를 이어오다 2014년 8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녹스, 비비엔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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