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 샌더 2017 S/S 컬렉션 숙녀들의 고상한 스타일 가이드라인
- 입력 2016. 09.26. 10:14:46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질 샌더(Jil Sander) 2017 S/S 우먼즈 컬렉션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4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이번 시즌 질 샌더는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을 건축적인 실루엣과 뉴트럴 컬러로 차분하게 풀어내 숙녀들을 위한 진짜배기 스타일 팁을 전했다.
여기에 복조리를 연상케 하는 미니백을 허리 벨트와 연출해 다소 심심할 수 있는 클래식 룩에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어깨를 따라 입체적인 아치형 실루엣이 더해진 주름 장식 미디엄 스커트를 브라운톤 가죽 클러치백과 연출하고, 손목을 따라 너울거리는 레몬색 주름 장식 롱원피스를 크림빛 메리제인 슈즈와 매치해 질 샌더만의 고상한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이 밖에도 신비로운 오로라를 떠올리게 하는 프린팅 스커트에 와이드커프스 스트라이프 셔츠의 밑단을 살짝 넣어 입거나 광택감이 도드라지는 버뮤다팬츠와 숏재킷 안에 실크셔츠를 레이어드한 중성적인 룩이 쇼에 긴장감을 더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