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소프트 김호상 대표, ‘트루골프’로 스마트스크린 가치 구현 [인터뷰]
- 입력 2016. 09.26. 11:07:2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미래 산업은 소비 유도에서 한발 나아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가능케 함으로써 소비자 스스로 가치 있는 소비를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나라소프트 김호상 대표
교육체육문화 융·복합 ICT 업체 (주)나라소프트(대표 김호상)는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며 구축된 노하우에, 성취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스포츠, 대중의 접근성이 높은 게임 요소를 추가해 신개념 스포컬쳐(Spo-Culture=Sports+Culture) 시스템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여기에 미래 인재 개발, 미래 문화 인프라 구축이라는 코드를 더해 각박해지는 현대소비사회에서 보기 드문 의미 있는 액티비티를 유도하고 있다.
15년 간 교육 및 경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노하우를 구축해온 나라소프트는 지난 6월 스크린 테니스에 이어 오는 9월 30일 트루골프 시범사업 오픈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 스크린 기반의 독자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트루골프는 필드에서 쇼트 게임을 하는 듯한 현장감을 구현했다.
기존 스크린 골프와는 완전히 다른 신개념 시스템을 개발한 김호상 대표는 “나라소프트는 교육용 소프트가 근간이다 보니 게임에도 교육적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교육 콘셉트가 적용된 시뮬레이션 스포츠 개발이 핵심 인프라입니다”라며 차별성을 밝혔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개발된 트루골프는 국내는 물론 국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자 기술에 의해 완성된 시스템이다. 김 대표는 “스크린 테니스는 골프에 국한돼있는 시뮬레이터의 적용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지난 6월 유캠퍼스 강남역점에 첫 오픈했습니다. 스크린 골프는 납품 위주로 진행해왔으나, 트루골프는 나라소프트만의 기술력을 적용한, 교육적 실재감을 살린 치핑퍼팅 쇼트 게임을 구현한 것으로, 실제와 가장 유사한 시뮬레이터가 가장 큰 특징이다”라며 트루골프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가 강조하는 트루골프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적 활용도와 필드와 같은 실재감이다.
◆ 박세리 X 나라소프트=교육체육문화 융복합 실현
완벽한 기술력을 탑재한 트루골프는 박세리와 만나면서 교육적 문화적 부가가치를 대중에게 각인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확보했다.
그는 “1년 전부터 박세리 프로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6개월 전 트루골프 시스템 개발이 완성되고 박세리 프로를 만나면서 교육적 스크린 골프에 대한 서로의 비전이 맞아 파트너십이라는 사업적 협력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박세리 프로는 교육적 에너지의 힘을 실어줬으며, 이를 계기로 교육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더욱 크게 열렸습니다”라며 박세리와 파트너십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이어 “트루골프는 박세리와 사업적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박세리희망재단과 함께 교육적 콘텐츠 사업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스마트 스크린 기반의 교육 융·복합 스포츠 시스템을 도입하고 거기에 박세리가 참여하는 골프 교육 콘텐츠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라며 비전을 밝혔다.
◆ 트루골프, 실내 연습만으로 싱글 되는 완벽한 체험형 설계
실제 유저인 골퍼들이 스포츠 게임을 하면서 차별성과 만족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제아무리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해도 소용없게 된다.
트루골프는 골프선수들이 스포츠 게임에 부정적인 주된 이유인 실재감의 한계를 완벽하게 극복했다.
김 대표는 “쇼트 게임을 실제로 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단순하게 퍼팅만 실제로 하는 게 아니라, 치핑, 칩샷까지도 실제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현실과의 괴리감은 기존 스크린 골프의 한계입니다. 쇼트 게임이 현실과 차이가 크게 나 실제로 필드에 나가면 약 100개 치는 사람이 스크린 골프에서는 기계에 익숙해져서 싱글이나 언더를 칠 수 있는 게 현재 스크린 골프의 맹점이죠. 기계적인 것을 파악해서 스코어를 잘 내게 하는 경우의 수를 완전히 제거해 실제 필드와 동일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습니다”라며 트루골프는 세계 최초 버전으로 실제 그린과 스크린 골프의 중간 포지셔닝, 일반 스크린 골프와는 시장 자체가 다른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트루골프, 독보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
트루골프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를 겨냥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지난 2015년 초 개발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은 전 세계 20개국 400여 곳에 800여 개를 판매했다. 시범운영을 앞둔 트루골프는 체험형 골프로 증강현실을 확장한 광의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체험형 VR, 실제 나의 행동과 가상현실이 접목되는 체험형, 증강현실의 광의로, 체험형 스포츠 시뮬레이션 영역은 일반 게임 영역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단순한 IT 기술만 갖고 되는 게 아니고, 스포츠를 알아야 하고, 기계가 연결되고, 중간에 매개체 즉 센서가 접목되는 시뮬레이션 스포츠입니다”라며 시스템의 특수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런 이유로 개발 난이도가 높아 진입장벽이 높을 수밖에 없으며,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는 “진입장벽이 낮았다면 이미 미국 일본 중국이 한국에서 상용화된 스크린 골프, 이상의 버전을 출시할 만하지만, 모방과 진화가 빠르다는 중국조차 한국에서 구매합니다”라며 스크린 골프 종주국으로써 한국의 위상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나라소프트는 골프뿐 아니라 개발이 더욱 어렵다는 테니스는 물론 축구 야구 승마 궁도까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는 “종주국이 확실한 스크린 골프 외에 테니스 축구 야구 승마 궁도까지도 개발이 거의 다 완료된 상태입니다. 테니스가 난이도 자체는 제일 높습니다. 공이 중구난방으로 튀어 센싱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테니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게 됐고. 트루 골프 역시 세계 최초가 됐습니다”라며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근간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 스마트 스크린 기반, 문화 사업으로 성장 목표
교육적 활용도가 높고 실재감을 구현한 트루골프는 궁극적으로 ‘스마트 스크린’이 있기에 가능했다. 나라소프트는 스크린 테니스, 트루골프를 개발했지만, 기술 기반이 된 스마트 스크린은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대중에게 줄 수 있다.
나라소프트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스크린은 테니스 골프뿐 아니라 야구 축구 궁도까지 구현했다. 이뿐 아니라 영화 감상, 노래, 연주까지 가능하다. 오는 9월 30일 오픈하는 유캠퍼스 삼성역점에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스마트 스크린이 가능한 시연공간이 구성된다.
김 대표는 “스포츠뿐 아니라 영화, 음악의 영역에서 영상이 주는 힘은 무한대입니다. 특히 영상을 보면서 음악 감상을 하게 되면 듣는 것 이상의 감정이 전달됩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가능한 시스템과 공간 구현을 통해 문화에 메말라 있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기도 합니다”라며 스포츠로 시작해 문화까지 융복합 환경 조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나라소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