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더케이투’ 윤아 화이트 원피스, 가혹한 운명의 암시
- 입력 2016. 09.26. 13:47:0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정치 로맨스 스릴러를 액션이라는 장르로 통합해낸 tvN ‘더케이투(THE K2)’가 지난 23일 첫 회에서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드라마에 쏠렸던 기대치를 충족했다.
tvN '더케이투'
더케이투는 1, 2회 모두 러닝타임 내내 대사를 최대한 배제하고 배우들의 눈빛과 로드무비를 방불케 하는 멈추지 않는 액션으로 극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지창욱과 윤아의 음소거 액션은 여느 드라마에도 없었던 전무후무한 전개로 두 사람의 절박함을 부각하는 코드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지창욱의 화려한 액션만큼이나 윤아의 쉼 없이 뛰는 맨발 도망신은 이유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안쓰러움을 자극했다. 특히 어린 시절 수녀원으로 끌려갈 당시와 동일한 드레스코드로 디자인은 조금씩 다르지만 무릎을 덮을 정도의 길이의 화이트 원피스를 입어 신비로우면서도 몸은 성장했지만 아직 소녀티가 역력한 모습을 부각하는 효과를 냈다.
무엇보다 붙잡힐 때마다 도망치는 치열함이 얼굴과 곳곳에 난 상처, 그로 인해 더럽혀지는 하얀색 원피스로 인해 극적 효과를 높였다.
실패할 것을 알고도 수녀원에서 안간힘을 쓰고 도망쳐 나오는 윤아가 결국 송윤아에 의해 서울로 귀환하면서 지창욱과 윤아, 여기에 송윤아까지 얽히고설키게 될 악역과 인연의 실타래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더케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