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 앤 가바나 2017 S/S 컬렉션 ‘인스타’ 들썩인 바로 그 ‘트로피칼’
입력 2016. 09.27. 08:57:16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2017 S/S 우먼즈 컬렉션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5일(현지시각) 소개됐다.

무엇보다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가 커다랗게 박힌 티셔츠와 초미니스커트를 맞춰 입은 모델들과 스텝들이 흥겹게 뛰어나온 피날레로 SNS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시즌 돌체 앤 가바나는 브랜드 특유의 싱그러운 트로피칼 감성을 극대화했다.

속이 비치는 도트무늬 쉬폰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볼드한 바로크풍 이어링과 앙증맞은 리본 헤어피스를 더하거나 빛에 따라 반짝이는 시퀸 장식 머메이드 스커트에 십자가와 주얼리가 과감하게 박힌 티셔츠를 넣어 입은 식.



그런가하면 보디라인에 완전히 밀착된 플라워 프린팅 물색 뷔스티에 원피스, 다소 부담스러울 만큼 어깨에 힘을 잔뜩 준 볼레로와 리본으로 가볍게 묶은 주름 장식이 더해진 A라인 원피스의 만남, 돌체 앤 가바나가 고수하는 신앙적인 요소와 열대야 꽃 장식이 대비를 이룬 미니원피스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아이템이 쏟아졌다.


또 커다란 주머니와 단추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한 보헤미안 감성의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열대야에서 막 나온 듯 쨍한 꽃 장식을 머리에 더했다.

반대로 갖가지 컬러감의 장미가 커다랗게 프린팅된 실크 원피스를 입은 숙녀가 플라워 모티프의 독특한 프레임 선글라스로 도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과장된 비딩 장식의 헤어피스를 한 모델이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듯한 후드장식 스웨트셔츠를 쇼츠와 연출하거나 슬리브리스톱 위에 시어 소재의 블라우스를 덧입고 골드 메탈, 촘촘한 수술 장식으로 묵직하게 완성된 데님을 레이어드하는 등 중성적인 룩도 볼 수 있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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