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초경량패딩 戰’, 올가을은 디자인으로 승부수
입력 2016. 09.27. 17:28:03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의 연매출 승부수는 패딩점퍼 판매율이다. 아웃도어 시장이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아웃도어 업계는 매년 초겨울 앞둔 만추인 10월에 접어들면 경량을 시작으로 패딩점퍼 판촉 활동에 나선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해마다 낮아자는 초경량 패딩점퍼 재구매율 회복을 위해 디자인 혁신을 들고 나왔다. 정형화된 누빔 처리의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실루엣에서 벗어나 항공점퍼, 스타디움 점퍼에서 기본 블루종까지 변형을 거쳐 액티비티는 물론 도심 캐주얼로 손색없는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스타디움 점퍼, 헨리 패딩 점퍼, 알포드 항공 점퍼, 스타디움넥 재킷 등으로 구성된 디테크(D-Tech) 블루종 시리즈로 패셔너블한 감성 아웃도어의 선두주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대세 배우 공유를 앞세운 이 점퍼는 가벼운 패딩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블랙야크는 올 FW시즌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스포츠블루’ 라인 론칭와 함께 항공점퍼를 적용한 ‘E베이스자켓’을 출시했다. 울과 레더 라이크 소재를 적용한 이 점퍼는 등판에 야크 모티브로 엣지를 더했다.

또 올 추동시즌 지코와 모델 계약을 맺고 화보를 공개하는 등 젊은 감성에 최적화된 스타마케팅으로 변화를 꾀했다.

아웃도어가 중장년층의 니즈에 맞춘 정형성에서 탈피한 20대 감성을 겨냥한 핫한 디자인으로의 변신이 죽어가는 수요를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블랙야크, 디커버리 익스페디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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