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라숀 2017 S/S 우먼즈 컬렉션 ‘딥그린∙포터스클레이∙샥스킨’ 키컬러룩
- 입력 2016. 09.28. 10:21:17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밀라숀(Mila Schon) 2017 S/S 우먼즈 컬렉션이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소개된 가운데, 이번 시즌 키컬러로 꼽히는 딥그린, 흙을 탄 듯한 오렌지빛의 포터스클레이 등 고상한 컬러로 수놓인 룩이 쏟아졌다.
딥그린 컬러의 촘촘하게 주름이 잡힌 와이드팬츠에 슬리브리스 롱원피스가 랩스타일로 덧입혀지거나, 밀리터리 감성의 오버핏 재킷과 주름 장식 배기핏 팬츠가 만나 톰보이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쨍한 감귤색 레오퍼드 프린팅 테일러드 재킷과 다리라인에 완전히 달라붙은 롱스커트의 조합으로 개성 가득한 스커트 슈트 스타일을 연출하거나, 올리브색 크롭트 재킷을 귤색 실크 팬츠와 딥그린 차이나칼라 블라우스에 걸치는 싱그러운 컬러 매치도 쇼에 활기를 더했다.
또 다른 키컬러인 상어의 피부색을 연상케 한다는 뜻의 샥스킨 컬러 블라우스와 허리 높이 올려 입은 감색 실크 슬랙스, 딥그린 와이드팬츠의 모던한 조합, 양쪽 컬러가 다른 파자마 콘셉트의 점프슈트까지 여자들의 쿨한 스타일 지침서를 소개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