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정’ 한지민 vs ‘주황’ 배수지 룩을 완성하는 ‘컬러’의 중요성
- 입력 2016. 09.28. 22:24:00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가죽 스커트를 선택할 때는 광택감과 컬러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클 것이다.
한지민 배수지
너무 반짝이는 소재를 선택하게 되면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고, 컬러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로 산 이후 입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
한지민처럼 화려한 펄감이 들어간 블라우스에 까만 A라인 가죽 스커트를 입으면 일상생활에서는 절대 소화할 수 없는 마력과도 같은 룩이 연출된다.
큼지막한 리본 장식과 슬리브 벌룬 디테일이 매력을 급감시키고, 골드와 레오파드 프린팅 미니백과 앵클부츠가 나이 든 여성을 연상케 한다.
수지처럼 색의 조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룩을 연출하면, 나이 대에는 맞는 룩일지 몰라도 어딘가 어색하고 부조화스러운 느낌을 주게 된다.
연한 블루빛 셔츠를 A라인 당근색 데님 스커트 안에 넣어 입은 수지는 플랫폼 샌들힐을 신어 각선미 자랑에는 성공했지만, 패션으로는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