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방 2017 S/S 레디 투 웨어, 아찔할 만큼 농염한 시스루 풀이
- 입력 2016. 09.29. 13:13:09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랑방(Lanvin) 2017 S/S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이 프랑스 파리(28일)에서 공개된 가운데, 브리프를 제외하고 속이 완전히 비치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 군단이 아찔할 만큼 농염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화려한 주얼 장식의 브로치를 활용해 하이네크라인을 연출한 플라워 프린팅 시스루 드레스부터 시어 소재의 블랙 드레스 위에 고상한 느낌의 리본 주얼 네크리스, 크림색 크롭트톱을 매치한 스타일, 가슴선이 촘촘한 레이스로 표현된 블랙 시스루 드레스와 화이트 바이커재킷의 조합, 드레이핑과 메탈 주얼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 톱과 시어 스커트의 합이 글램한 쇼로 이끌었다.
그런가하면 스키니스카프를 두른 스트라이프 실크 블라우스와 촘촘한 줄무늬 슈트의 합작, 너울거리는 쨍한 퍼플 컬러의 하이네크라인 시스루 드레스, 걸음걸이마다 속살이 드러나는 과감한 컷팅 장식 실크 롱드레스와 감귤색 컬러블록 라이더재킷의 만남까지 중성적인 매력을 잃지 않은 룩이 쇼에 긴장감을 더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