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 2017 S/S 레디 투 웨어, 사이보그들의 아웃도어룩
입력 2016. 09.29. 13:54:17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메종 마르지엘라 2017 S/S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소개됐다.

이번 시즌 메종 마르지엘라 무대에는 계란 껍데기를 연상케 하는 우스꽝스러운 파스텔 헤어피스를 눌러 쓴 사이보그 모델들이 각양각색의 아웃도어룩을 입고 등장했다.

쨍한 오렌지와 블랙 컬러블록 집업 재킷 위에 속이 비치는 밀리터리 재킷을 꼭 끼워 입거나 소매와 네크라인에 샤 장식이 가미된 시스루 재킷을 프린팅 실크 슬립 드레스와 복고적인 체크무늬 핑크 백팩과 매치했다.



또 움직임에 따라 반짝이는 실크 소재 뷔스티에 톱과 샌드색 스커트의 조합에 입체감이 더해진 크리미한 올리브 컬러 톱을 레이어드하거나 맨 살이라는 착각을 주는 탱크 톱에 스윔슈트를 벗은 듯 연출한 스커트를 더해 재치있는 연출법을 완성했다.

물론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듯한 피스도 볼 수 있었다.

보디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갖가지 트렌치코트가 올리브색부터 살구빛까지 옷장 속에 하나쯤 넣고 픈 컬러로 표현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이보그들의 무대를 연출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