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APAN] 혜리 채수빈 임지연 정소민 레드카펫 화이트 드레스 ‘순백의 여신’
- 입력 2016. 10.04. 08:38:18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지난 2일 ‘2016 아시아태평양스타어워즈(APAN)’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여배우들의 화려한 화이트 드레스가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채수빈 혜리 임지연 정소민
레드카펫 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화이트 드레스는 어떤 배우라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아이템인데, 같은 컬러라도 그 실루엣과 디자인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완성해 낸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채수빈은 순백의 레이스 원피스를 선택했다. 브라컵 실루엣을 그대로 따라 그린 오프숄더 드레스에 레이스로 한 겹을 덧대 다 노출한 것보다 더욱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리 라인은 잘록하게 잡아주면서 그 아래로는 하늘거리는 레이스가 A라인 실루엣으로 떨어져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걸스데이 혜리는 배우로서 레드카펫에 서면서 오프숄더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허리와 엉덩이 라인은 딱 달라붙어 섹시미를 강조하면서 가슴에는 화려한 주얼리 장식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정소미는 화이트 홀터넷 드레스를 선택했는데, 네 명의 여배우 중 가장 하늘거리고 가녀린 실루엣을 자랑했다. 허리는 잘록하게 잡아주면서 그 아래로는 주름을 넣어 풍성하게 퍼지는 실루엣이 여성스럽고 청순한 무드는 보여줬다.
최근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임지연은 어깨와 슬리브가 레이스로 덧대져 있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허리는 잘록하게 잡아주면서 아래로는 일자로 똑 떨어지는 실루엣이 인상적인데, 허벅지 중간까지 깊이 들어간 절개가 본인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