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하늘빛 답호’, 박보검 아픈 이별 암시
입력 2016. 10.04. 09:48:53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10월 3일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에서 궐 밖에 나간 김유정이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박보검이 불안함을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초조하게 기다렸다.

불안한 눈빛으로 안절부절 하던 이영(박보검)은 홍라온(김유정)이 “전하”라며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일순간 낯빛이 밝아지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얀색 도포 위에 하늘빛 답호를 걸친 김유정의 남장 한복은 박보검의 곤색 곤룡포와 톤온톤 커플룩으로,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청량한 기운을 내뿜으며 금기의 사랑을 순수하게 보이는 효과를 냈다.

박보검은 “이번에 네 얼굴을 봐도 웃지 않으려 했는데. 약조한 시각이 훨씬 지나 걱정했지 않느냐”라며 매 순간 김유정을 다시 볼 수 없을 같은 두려움을 드러냈다.

김유정이 “왜 또 벌을 주시려구요?”라며 받아치자 “은근히 기대를 하는 거 같구나. 무사히 돌아왔으니 용서하마”라며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운명처럼 만났으나, 숙명처럼 헤어질 수밖에 없음을 암시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리게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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