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넬 2017 S/S 컬렉션 ‘신인류’의 럭셔리 펑크
- 입력 2016. 10.06. 12:59:42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샤넬(Chanel) 2017 S/S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소개된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에서 표현할 수 있는 펑크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가 완성됐다.
이번 시즌 샤넬의 소녀들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갖가지 트위드 재킷과 쇼츠의 합에 같은 소재의 스냅백을 꾹 눌러쓰거나 너울거리는 레이스 미니드레스와 트위드재킷 조합에 주렁주렁 네크리스를 늘어트려 착용했다.
그런가하면 코사지가 잔뜩 달린 베스트 재킷에 나이트슬립 스타일의 쇼츠를 매치하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코사지가 박힌 볼캡을 더하거나 핑크, 옐로, 레드 등 사랑스러운 컬러감의 트위드 미니스커트와 정적인 재킷의 합에도 스냅백, 볼드한 네크리스를 레이어드해 반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미래적인 미러 선글라스, 뮤지션 다프트 펑크를 연상케 하는 헬멧을 쓴 채 프릴 장식이 잔뜩 달린 여리여리한 클래식룩을 입은 샤넬걸들이 재기발랄한 쇼를 완성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