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트래디셔널 브랜드, 협업으로 ‘핫’하게 변신 중?
입력 2016. 10.06. 17:51:02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태생적으로 디자인에 제약이 따르기 마련인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에게 클래식은 마력 같은 효과로 무한 생명 연장이 가능한 에너지 원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극히 제한된 컬러와 디테일 특성상 매 시즌 변화되는 유행에 편승하기 어려운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아티스트 혹은 유명 셀러브리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구매력 있는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스포츠와 트래디셔널의 접목으로 클래식 지존으로 군림하는 라코스테는 지난 9월 28일 파리에서 비주얼 아트 크리에이터 장 폴 구드와 함께한 ‘2016 홀리데이 컬렉터’를 선보였다.

브랜드의 심볼인 악어 캐릭터에 그가 사랑하는 유년 시절의 아프리카, 댄스, 바우하우스에 대한 애정을 담아 탄생시킨 홀리데이 컬렉션은 웅장한 박물관 홀에 미술 작품처럼 전시됐다. 화려한 색감과 예술적인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 이 전시에서 장 폴 구드의 재치 넘치는 악어들은 행사장 중앙의 오토 휠 위에서 춤을 추는 듯 360도 회전하며 댄스를 형상화했다.

아메리칸 트래디셔널의 정석 타미 힐피거는 요즘 가장 핫한 셀러브리티인 모델 지지 하디드와 함께 ‘타미X지지(TOMMY X GIGI)’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타미 힐퍼거의 클래식과 지지 하디드의 핫한 감성이 만난 이 컬렉션은 지난 9월 9일 뉴욕 패션위크를 시작으로 전 세계 50여 개 국에 동시 론칭했다.

베이식의 상징으로서 트래디셔널에 아트 혹은 트렌드의 최 정점에 있는 셀러브리티와의 조우는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의 쇼핑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으로 미끼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라코스테, 타미 힐피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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