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BIFF]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춘몽’에서 폐막작 ‘검은 바람’까지
입력 2016. 10.06. 18:29:0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299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 ‘춘몽’부터 폐막작으로 선정된 ‘검은 바람’까지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먼저 개막작으로 선정된 ‘춘몽’은 이날 오후 6시 첫 선을 보였다. 예사롭지 않은 세 남자 익준 정범 종빈과 보기만 해도 설레는 그들의 여신인 예리가 꿈꾸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담은 영화다.

지난 2014년 영화 ‘경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률 감독의 10번째 장편연출작이자 철길을 두고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도시 수색과 디지털미디어시티의 모습을 흑백 영상에 담아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춘몽’의 개막작 선정에 대해 “탄탄한 완성도와 상업성을 겸비한 작품”이라며 “장률 감독만의 확고한 색깔이 두드러진다”고 호평한 바 있다. 오는 13일 정식 개봉한다.

국내외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봉작들도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 개막과 함께 개봉하는 영화 ‘그물’ ‘죽여주는 여자’ 등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만날 수 있다.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영화 ‘환절기’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17년 전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공포 영화의 속편으로 제작된 영화 ‘블레어 워치’ 역시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천재화가 에곤 쉴레의 삶을 담은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프랑스의 거장 올리비에 아사야스,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퍼스널 쇼퍼’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 ‘오버 더 펜스’ 역시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 전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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