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공항 가는 길’ 김하늘 ‘셔츠 원피스’, 이상윤 운명 ‘내추럴 커플룩’
- 입력 2016. 10.07. 10:21:0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6일 KBS2 ‘공항 가는 길’에서 김하늘과 이상윤의 엇갈림이 더 단단한 인연으로 얽히면서 아슬아슬한 사랑의 위험수위와 애틋함의 강도를 높였다.
KBS2 '공항 가는 길'
이상윤은 어머니 고택에서 일을 하다 김하늘에게 “갖고 싶은 이름 없어요? 전 핸드폰에 무슨 이름으로 저장돼있어요?”라며 문자를 보냈다.
“공항. 공항서 봐서”라는 김하늘의 대답에 “공항에 버금가는 장소로 바꿨습니다. 어디를 가면 또 우연히 볼 수 있을까요? 전 그리로 갑니다”라며 보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김하늘 역시 마트에서 장을 보다 “저도 마침 그리로 가는 중인데”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급하게 어딘가로 뛰어갔다.
오다가다 어쩌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만나기를 기대했지만, 이상윤은 한강으로 김하늘은 고택으로 향했다.
이 때 둘의 내추럴 무드로 드레스다운 한 포멀룩이 감성이 통하는 연인의 합을 보여줬다. 이상윤은 카키색 팬츠와 화이트셔츠에 톤온톤 배색을 한 듯한 은은한 패턴과 살짝 큰 넉넉한 실루엣의 재킷을 걸치고, 김하늘은 여유 있는 피트의 옅은 베이지색 노칼라 셔츠원피스를 입어 커플룩 분위기를 냈다.
그러나 이들은 각자 도착한 장소에서 마치 운명처럼 각자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를 만났다.
이상윤은 한강에서 삼촌과 축구를 하던 김하늘의 딸을 만나 자신이 몰랐던 애니의 사연을 알게 됐다. 애니가 서울에 오고 싶어 했다는 사실과 ‘소중한 걸 못 지키는 게 가장 무섭다’는 말을 전해들은 이상윤은 “네가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게 뭔지 알아낼게”라며 아내와 딸 사이에 얽힌 비밀을 밝혀낼 것을 다짐했다.
김하늘은 고택에서 또 다시 우연히 예수정을 만났다. 그녀가 이상윤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모른 채 팥죽을 사다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고, 마지막 유연이 돼버린 그녀의 말을 가슴에 품게 됐다.
이처럼 끊어질 수 없는 운명의 실타래로 엮인 두 사람은 만나야 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된다는 말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똑 닮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공항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