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서정연 ‘셔츠원피스’, 김권 ‘제자 남자’
입력 2016. 10.10. 12:24:51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서정연과 김권이 극 중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구태연(서정연)은 과거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 차수혁(김권)과 술친구 사이를 이어가다 지난 9일 17회에서 돌연 그에게 더 이상 만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과거 김희애가 곽시양과 커플 사이로 등장할 때 곽시양의 감성에 맞춘 듯 동안 패션을 연출했던 것과 달리 서정연은 평소 모습 그대로의 보수적인 40대 여자의 패션코드를 유지해 김권과 여자가 아닌 선생님으로 시작한 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번 두 번 만나다 자신도 모르게 김권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됐지만, 선생님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그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동안 치과의사와 연애를 하다 다시 서정연과 술자리를 함께 하던 김권은 데이트를 하며 불편했음을 토로했다. “잘 보이고 싶으니까 불편한 거겠지”라는 서정연의 말에 “잘 보이고 싶어서 불편한 게 아니라 내가 자꾸 그 사람한테 억지로 맞추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러다보니까 진짜 제 자신은 없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 쌤이랑 있는 것처럼 편하면 좋을 텐데”라며 편하지 않은 연애에 회의감을 드러냈다.

현실적이고 털털한 성격에 호감을 표하자 “나도 어렸을 땐 내숭떨고 그랬다”라며 김권에게 적극 연애상담을 해주던 서정연은 김권의 “예전에 진짜 예뻤는데”라는 말에 “예전에 예뻤다는 말처럼 서운한 말도 없어”라며 발끈했다.

서정연은 블랙에 가까운 어두운 브라운 컬러의 각이 잡힌 셔츠 원피스를 입어 평소 보수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여기에 적당한 크기의 토트백까지 46세 딱 제 나이에 걸맞은 패션코드가 청량한 네이비 슈트를 말끔하게 차려입은 김권과의 어쩔 수 없는 나이 차이를 도드라져 보이게 했다.

“수혁아, 앞으로 그만 만나자. 그냥 넌 네 연애에 집중해. 나도 그럴 테니까. 난 원래 나보다 한 살이라도 어리면 안 만났는데 넌 제자라서 만났던 거야”라며 자꾸 이상한 감정이 올라오는 자신의 마음에 선긋기를 했다.

당황해하는 김권에게 “그냥 너 연애 상담해주는 것도 싫고, 예전에 첫사랑이었고, 예뻤었다는 소리도 싫어. 상대적 박탈감이랄까. 암튼 내가 너보다 한참 어른인데 내가 미안하다”라며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그거 저한테 마음 있다는 소리죠”라고 김권이 묻자 “나 원래 연하 안 좋아해”라며 애써 자신의 마음을 감췄다.

두 사람이 11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아니면 서정연의 선긋기로 과거 추억으로 잠깐 스쳐간 인연으로 그칠지 김희애 지진희 커플보다 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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