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수채화 트렌치코트’, 슬픈 도발
- 입력 2016. 10.11. 09:23:2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남편과 동거 중인 여자가 임신 중인 것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에 서글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지난 10일 5회에서 차금주(최지우)는 지루하게 끌어온 이혼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하고 집으로 오라는 남편의 제안에 응했다. 아파트 문을 열자마자 자신의 구두를 신은 흔적과 임신한 배를 감싸 안고 있는 동거녀를 보고 남편의 의도를 짐작했다.
자신의 짐을 챙기면서 마음을 다잡았지만, 도저히 억울함을 누를 수 없어 주차장에 주차돼있는 남편의 차를 파손해 결국 경찰서까지 갔다.
골든트리 입성 후 서초동 금나무 차금주의 화려한 모습을 되찾은 그녀는 이날도 페인팅한 듯 옷감을 덧댄 듯한 트렌치코트의 엣지있는 옷차림을 했다. 그러나 트렌치코트를 장식한 수채화 같은 일러스트가 차금주의 슬픈 얼굴과 뒷모습을 도드라져보이게 했다.
고시원까지 그녀를 바래다 준 함복거(주진모)는 “다시는 경찰서 같은데 들락거리지 말아요. 난 내가 고용한 사람이 바닥까지 내려가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전했다.
“대표님. 왜 안가세요”라고 묻는 최지우에게 “보려구요. 어디로 튈지 당최 안심이 안되니까요”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공허한 최지우는 “자고 갈래요”라며 돌아서려는 주진모를 불러 세웠지만, 그는 “그럽시다. 그런데 오늘은 안돼요. 내가 좁은 침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라며 애써 농담처럼 받아쳤다.
최지우 실망인 듯 안심한 듯한 모습에 주진모는 “그쪽 상태가 심하게 걱정돼서요. 그래서 또 가는 거고. 차금주씨 미칠 거 같으면 차라리 울어요”라며 함께 있는 것보다 더 큰 위로를 해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