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카피] 2016 가을 ‘여자의 레드’, 드레스업 앤 다운
- 입력 2016. 10.11. 11:34:4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가을 컬러의 정형을 뒤엎고 유행코드로 급부상한 레드가 여성 셀러브리티들의 명민한 해석력으로 스트리트 캐주얼에서 레드카펫에나 어울릴 법한 드레시룩까지 폭넓게 확장됐다.
황보라 하연주 임지연 조윤희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여성들 역시 특정 톤이 아닌 쨍한 레드에서 어두운 흙 빛 레드까지 다양한 레드에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남성들과 달리 스웨터나 티셔츠는 물론 실크까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레드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 영화 ‘럭키’ VIP 시사회 무대에 오른 임지연과 조윤희는 레드를 비롯해 다양한 컬러가 뒤섞인 실크 원피스로 주연 배우다운 매력을 과시했다. 비슷한 듯하지만, 임지연은 보우타이 미디원피스를, 조윤희는 미니원피스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지연은 넉넉한 실루엣과 굵게 컬을 준 헤어스타일로 가을 분위기를 내고, 조윤희는 블랙 발목양말과 스틸레토 힐을 신고 목 뒤에서 묶은 포니테일로 걸리시하게 연출했다.
시사회를 방문한 하연주와 황보라는 레드를 활용해 각자의 취향에 맞춘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황보라는 9부 플레어진에 쨍한 레드 스웨터를, 하연주는 스키니진에 크림색 니트와 버건디색 트렌치코트로 걸쳤다.
레드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도 다른 컬러와 달리 원 포인트에서 확장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한다. 사용 폭을 제한하되 면적을 줄여 분산배치하거나, 혹은 한군데 확실하게 힘을 싣는 등 레드의 비중을 조절하는 재치가 있어야 촌스러움을 피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