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화이트셔츠’, 주진모 이준 ‘트리플 룩’
입력 2016. 10.12. 10:06:00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주진모에게 닥친 위기로 최지우와의 로맨스가 본격 시작될 것을 암시했다.

강현호 사건에 승소하면서 승률 2%대 의료소송의 벽을 넘어선 골든트리 회식자리에서 함복거(주진모)는 마석우(이준)를 직원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축하 분위기도 잠시 함복거는 주변에게 말할 수 없는 긴급 상황이 발생해 자리에서 일어서고 그를 따라 나온 차금주(최지우), 마석우와 마주섰다.

의욕 넘치는 순수 코드의 이준, 닳고 닳은 사업가처럼 보이지만 정의를 품고 사는 주진모, 승률이 절대가치인양 말하지만 실은 거대한 휴머니티로 똘똘 뭉친 최지우 이들 셋의 다른 듯 같은 가치관이 화이트셔츠의 같은 듯 다른 연출법에서 제대로 표현됐다.

주진모는 블랙슈트에 화이트 헨리 셔츠를 입어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 경영자 느낌으로, 이준은 말끔한 화이트 드레스셔츠에 화이트 앤 레드 사선 스트라이프 패턴의 네이비 타이를 매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순수 변호사 이미지로 대조를 이뤘다.

이둘 사이에서 최지우는 옅은 블루가 살짝 감도는 버튼다운칼라의 클래식 화이트셔츠를 윗단추를 풀어 헤쳐서 넉넉한 품을 가진 그러면서도 시크한 전문적 여성 분위기를 연출했다.

늦은 시간 사무실로 돌아온 최지우는 바닥에 떨어진 피를 보고 본능적 방어기대 발동해 주진모를 찾았다. 피를 흘리고 소파에 누워있는 주진모는 최지우를 보자마자 그녀를 끌어당겨 안았다.

멘토와 여자의 경계에서 최지우를 해바라기하는 이준과 동료이자 여자로 그녀에게 강한 신뢰를 갖고 있는 주진모, 이들과 얽히고설키면서 골든트리를 키우고 있는 최지우 이들 셋의 삼각관계는 여느 로맨틱코미디와 조금은 다른 긴장 관계로 매회 시청자들을 텔레비전 앞에 끌어 앉히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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