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쇼핑몰에서 열린 패션쇼 '점심ㆍ저녁' 식사시간 노림수
입력 2016. 10.12. 13:44:18
[매경닷컴 임소연 기자] 패션시장 불경기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유통가의 노력이 엿보인다.

여의도에 위치한 IFC몰은 12일부터 16일까지 패션위크로 지정, 몰 내에 입점된 SPA브랜드 패션쇼와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한다.

IFC몰 측 관계자는 "직장인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이들이 몰리는 점심, 저녁 시간을 이용해 행사를 진행한다"라며, "지난해 패션위크를 진행함에 따라 매출도 호조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다음주 있을 국내 대표 패션 행사인 서울패션위크와 맞물린 기간에 행사를 진행하며 이에 따른 긍정 시너지도 노린 분위기.

이에 IFC몰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에서 5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갖가지 뷰티 브랜드 제품이 들어간 뷰티킷을 증정하는 등 소비 유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패션위크 쇼에는 본사와의 협의를 마친 에이치앤엠, 버쉬카, 망고, 랩, 갭, 게스, 에잇세컨즈, 아르마니 익스체인지가 참여하며, 첫날인 12일에는 전 브랜드가 협업해 스트리트룩을 주제로 한 쇼를 펼쳤다.



특히 모델들이 IFC몰 전 층을 돈 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 3층 식당가에서 본 쇼를 진행하면서 행사 규모와 무관하게 넓은 쇼핑 공간의 장점을 이용해 많은 이들에게 제품을 노출하려 한 점이 긍정적으로 비춰진다.

덕분에 식사 시간 오가는 다수의 직장인들이 쇼를 구경하거나 SNS를 통해 인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실제 매출로의 연결도 분명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무리 일반인 소비자 타깃의 행사라해도 지나치게 완성도가 떨어지는 스타일링이 브랜드 이미지를 오히려 하락시키는 것 아닌지의 아쉬움은 남는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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