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공항 가는 길’ 김하늘 ‘화이트셔츠’, 이상윤 “지금 이 순간”
입력 2016. 10.14. 09:42:51

KBS2 '공항 가는 길'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KBS2 ‘공항 가는 길’ 김하늘과 이상윤이 애써 눌러온 감정이 폭발하면서 더는 거리를 둘 수 없는 불꽃같은 사랑을 시작했다.

지난 13일 8회에서 최수아(김하늘)는 서도우(이상윤)의 “여기루 와요. 당장” 문자 한마디에 아픈 딸까지 두고 이상윤의 작업실을 찾고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진한 키스를 하며 신체 접촉 금기를 깨뜨렸다.

애니와 어머니의 연이은 죽음과 그 상황에서도 계속 자신의 야망에만 급급한 아내와 극복할 수 없는 거리를 느끼는 이상윤과 남편의 이기심에 지친 김하늘은 유일하게 위로가 되는 존재로 서로를 보듬어 안았다.

각각 아내와 남편이 있지만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에 혼란스러워 하는 둘은 설렘과 불안으로 떨리는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바라는 거 있어요?”라고 말을 건네는 이상윤에게 김하늘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제처럼 내일도 모래도 다 똑같았으면 좋겠어요. 도우씨도 그대로고 뭐든 게 그대로 다“라며 지금 자신의 감정이 초래할 후폭풍에 걱정하는 뜻을 내비쳤다.

서로의 격렬한 키스 후 소파에 나란히 마주앉은 김하늘과 이상윤의 화이트셔츠와 화이트 반소매 티셔츠는 사랑을 막 시작한 사람들의 진한 첫 스킨십 이후의 떨림을 세련된 감성으로 표현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이상윤의 화이트 티셔츠 차림을 두고 두 사람의 키스 이후 관계가 있었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을 만큼 파장이 일기도 했다.

감하늘에게서 불안한 떨림을 감지한 이상윤은 “그렇게 될 거에요. 내가 믿는 것 중에 큰 사랑을 받아본 사람들은 어떤 시련이 닥쳐도 담담해질 수 있다는 거거든요. 지금 이 순간 잊지 말아요 두고두고 힘이 될 거에요”라며 그녀를 감싸안았다.

김하늘은 이상윤에게 기댄 채 속으로 ‘조종실에서 본 밤하늘, 알래스카의 연어막, 시드니의 맥주한잔 두바이 사막의 해질녘, 그리고 지금 여기 이층에서의 여명’을 되뇌며 이상윤이 말한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젖어들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공항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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