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크리에이터 하이예나, 가을 느낌 가득 '카푸치노 메이크업' 공개
- 입력 2016. 10.14. 17:59:57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뷰티크리에이터 하이예나의 카푸치노 메이크업 연출법이 공개됐다.
14일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8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4만여명의 유투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예나가 설명하는 메이크업 생방송이 열렸다.
이날 하이예나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컬러와 자세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브라운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과 더불어 분위기 넘치는 립컬러를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그녀가 설명하는 카푸치노 메이크업 팁이다.
투명한 파우더로 눈썹을 그리기전 유분감을 잡아주고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스크류브러쉬로 눈썹을 정돈한다. 눈썹에 색을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한올 한올 채워준다. 이때 눈섭의 결 방향에 따라 그려주는 게 포인트.
가을에는 반짝이는 섀도보다 무펄의 브라운 계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한층 그윽해 보일 수 있는 방법. 먼저 손가락을 사용해 눈두덩 전체에 베이스를 깔아준다. 다음 작은 브러시를 사용해 언더라인을 쓸어준다. 중간톤의 브라운 컬러 섀도를 눈꼬리 뒤쪽부터 눈동자 부위를 감싸듯이 덧발라준다.
이어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최대한 눕혀 라인을 그린다. 이어 펜슬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속눈썹 사이를 채워준다. 마지막으로 젤라이너로 눈꼬리를 뺀 아이라인의 형태를 완성한다.
다음 짙은 브라운 아이섀도를 사용해 라인의 경계를 풀어준다. 언더에 음영을 일자로 그려주면 눈이 시원하게 트여 보이는 효과를 준다. 여기에 속눈썹을 잘라 눈 전체에 간격을 두고 붙인다. 볼륨마스카라를 사용해 원래 속눈썹과 인조 속눈썹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서 마무리한다.
톤 다운된 블러셔를 사용해 광대뼈를 감싸주듯이 터치해 혈색을 더한다. 이어 셰이딩을 사용해 눈썹 밑부터 코 옆을 쓸어 콧대를 살리고 코끝을 다듬는다. 아랫입술 아래에 음영을 더하면 입술이 더욱 도톰해 보인다. 같은 제품을 사용해 구레나룻에서 시작해 안쪽으로 스머징해서 얼굴 라인을 갸름하게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마르살라, 말린장미, 버건디, 코랄, 레드 등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의 립스틱을 바른 뒤 손가락을 사용해 퍼트려준다. 입술 안쪽에 한톤 어두운 컬러를 덧발라 그러데이션해서 마무리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