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도어 해비다운점퍼, 겨울 TV CF 액티비티 vs 스타일 ‘격돌’
- 입력 2016. 10.14. 18:12:0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웃도어가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맞아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해비다운점퍼의 우위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아웃도어의 위기가 거론되는 가운데 브랜드 마다 다른 접근법을 시도해 최근 달라지고 있는 아웃도어의 흐름을 짐작케 했다. 패셔너블한 감성이 중시되는 가운데서도 아웃도어만의 기능성을 가지고 가야 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영상에서 이를 모두 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 할 수밖에 없다.
정통 아웃도어로 분류되는 네파와 블랙야크가 각각 전지현, 지코-신세경을 내세워 패셔너블한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면, K2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각가 현빈과 공유를 모델로 남성미 넘치는 액티비티에 초점을 맞춘 아웃도어 본연의 정체성을 부각하고 있다.
스타일과 기능성의 충족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숙원 과제다. 네파는 셀러브리티로서 전지현 이미지를 앞세워 활동성과 세련된 실루엣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랙야크는 신세경의 젊고 섹시한 보디라인의 강점을 활용해 젊은 여성을 공략하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지코를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변화를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영화 ‘부산행’과 ‘밀정’을 통해 핫한 배우로 떠오른 공유를 모델로 설원에서 혁신적인 테크니컬 액티비티를 즐기는 여정을 담아 아웃도어의 기본인 기능성을 호소함은 물론 앞서가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듯한 얼리업댑터 이미지까지 얻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K2는 ‘항공’ 컨셉으로 경비행기 활주로에서 눈빛과 절제된 포즈로 극한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파일럿의 강인한 모습을 완벽하게 살리며, 현빈과 브랜드의 신뢰에서 나오는 합을 보여줬다.
아웃도어는 스타일과 기능성 어느 것 하나에만 매달릴 수 없다. 그렇기에 연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겨울시즌 해비다운점퍼 퍈매량을 늘리기 위한 영상광고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K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