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이준 ‘화이트 커플룩’. 첫사랑 같은 키스
- 입력 2016. 10.18. 09:51:1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로맨틱 코미디의 필요충분요건 연상연하 커플이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는 조금 다른 색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연하지만 키 크고 남자다운 매력이 넘치는 연하남을 내세운 여타 드라마와 달리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는 서초동 금나무로 불릴 정도의 관록에 늘씬한 몸매와 외모까지 갖춘 차금주(최지우) 사무장과 신참 변호사로 그런 그녀를 멘토처럼 따르는 올곧다 못해 답답하기까지 한 마석우(이준) 변호사가 연상연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지난 17일 7회에서는 순수하고 답답하게만 보였던 이준이 유명 앵커 김창희 사건의 숨은 비밀에 접근하게 위해 간 은밀한 바에서 최지우를 향해 저돌적 애정공세를 펴 연하남의 알싸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준은 재킷 안에 꽈배기 짜임의 클린 화이트 스웨터를 입어 주진모와 다른 순수한 매력을 부각했다. 최지우는 아이비룩 연상하게 디테일이 더해진 노칼라 재킷 안에 역시나 클린 화이트셔츠를 윗단추까지 채워 입어 사무장이면서 법조인으로서 사명감으로 중무장한 투털한 직업의식과 순수한 성향을 표현했다.
패선코드가 절묘하게 합을 이룬 가운데 이준이 바에서 최지우의 허리를 끌어당겨 키스를 했다. 이는 에로틱보다는 스무살 첫사랑 같은 가슴 설레는 장면으로 완성됐다.
“변호사에게는 비밀 유지 의무가 있죠. 업무상 의뢰에 대해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할 수 없다는 거 말이죠. 저한테도 비밀이 있어요, 세상의 잣대와 상관없이 내 의뢰인에게 관대해지고 만다는 것. 어미가 죄지은 자식을 통째를 이해해버리듯 한 없이 애틋해지고 만다는 것 말이에요”라는 최지우의 독백은 이준이 그녀에게 끌릴 수밖에 없는 감성적 공감대를 부각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