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내년 1월 내한 공연 확정…고척스카이돔 첫 해외 뮤지션
입력 2016. 10.18. 11:12:14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전설적인 록밴드 메탈리카가 내년 1월 내한한다.

메탈리카는 내년 1월 열한 번째 스튜디오 앨범 ‘하드와이어드..투 셀프-디스트럭트(HARDWIRED..TO SELF-DESTRUT)’ 발매를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 중 한국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이들은 내년 1월 11일 저녁 8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메탈리카의 월드투어 스태프진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사전 답사해 최종 대관을 결정했다. 무대 중앙에 가로 28m, 세로 9m의 5단 LED가 들어서 웅장함을 더하고 딜레이 스피커를 설치해 라이브 공연이 구현할 수 있는 사운드의 정점을 관객에게 선사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최고의 무대를 위해 100명의 스태프가 동행할 것으로 알려왔다. 이로써 메탈리카는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하는 첫 번째 해외 뮤지션이 됐다.

모든 세트리스트를 완창하는 한국 팬들의 열정과 기타 리프를 떼창하는 이색적인 관람 문화는 메탈리카 멤버들과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멤버 나스 울리히는 한국 공연이 결정된 후 “2017년 1월,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나자”는 영상 메시지를 기획사를 통해 전해 기대를 높였따.

메탈리카는 지난 1981년 라스 울리히와 제임스 헷필드를 주축으로 결성돼 1억 1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전 세계 수백 만 명의 팬들 앞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록밴드다. 총 9차례의 그래미 어워드와 2차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다수의 MTV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했으며 지난 2009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메탈리카의 내한 공연 선예매는 오는 24일 정오부터 스탠딩석에 한해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오는 26일 정오부터 진행된다. 두 티켓 모두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과 전화(1544-1555)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액세스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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