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태 “정성화 때문에 영화 출연 안하려 했다” (스플릿)
- 입력 2016. 10.18. 11:31:30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유지태가 영화의 배역과 현장 분위기, 출연 계기 등을 전했다.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 제작 오퍼스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배우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 최국희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CGV압구정에서 18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도박판의 국가대표 철종 역을 맡은 유지태는 "철종은 천재 볼링 볼러였는데 불운의 사고로 모든 걸 잃은 인물"이라며 "자폐성향을 가진 천재 볼링 선수 영훈(이다윗)을 만나 재기를 꿈꾼다"고 배역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4개월 정도 촬영했는데 현장이 정말 즐거웠다"며 "감독님이 '술판'을 잘 벌이는데 돈은 내가 낸다. 술값을 많이 냈다"고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볼링이란 소재가 독특했고 철종이란 캐릭터가 끌렸다"며 "이전에 진지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는데 밝고 재기발랄하고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그는 또 "정성화가 먼저 캐스팅이 돼 있는걸 보고 안하려고 했다"며 "평상시 정말 좋아했고 연기가 비교될까봐 걱정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스플릿’은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다룬다. 다음 달 16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