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6’ 음악과 패션, 매력적인 소재의 ‘즐거운 만남’
- 입력 2016. 10.18. 13:31:31
- [매경닷컴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지난 10월 15, 16일 양일간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6 (Seoul Fashion Festival 2016)’이 서울 잠실 주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음악과 패션을 접목한 새로운 장르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을 끌어냈다.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6
힙합, EDM 뮤지션 부터 유명 연예인들과 패션 피플, 트렌드세터들까지 국내외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출동한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6 (Seoul Fashion Festival 2016)’은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음악과 패션을 런웨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완성됐다.
패션과 음악의 융합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비욘드 클로젯, 크레스에딤, 그리디어스, 하상백, 라이, 오아이오아이, 더 스튜디오 케이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일리네이, AOMG, 딘, DJ MARKY 등 많은 뮤지션들이 함께 해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현장에는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먹거리, 마실 거리가 준비돼있고, 서울 패션 페스티벌을 함께 한 브랜드들의 부스를 통해 2016 F/W 시즌 룩을 직접 보고, 만지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매력도를 높였다.
또 런웨이를 끝낸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부스를 찾아 직접 판매하며 소비자들과 가까이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 시민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잔디에 눕거나 앉아 축제를 즐겼다.
다만 무대를 즐기기에는 스탠딩이라는 조건 자체가 위험 부담이 크고 축제가 끝난 뒤 모두가 떠난 자리에는 어김없이 쓰레기가 뒹굴어 아쉬움을 남겼다. 쓰레기 때문에 스탠딩으로 무대를 관람하던 관객들이 넘어질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패션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시도 자체는 틀에 박힌 여타 행사와는 달리 '축제'라는 취지 걸맞은 흥을 끌어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런웨이만 이어지는 무대가 아닌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6 (Seoul Fashion Festival 2016)’은 안전과 관련된 주최 측의 관리 및 운영 개선과 함께 관객들의 주인 의식이 갖춰진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이 탄생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