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2017 SS] 제이쿠 컬렉션, 블랙과 러플의 ‘아니’ 잘못된 만남
입력 2016. 10.19. 13:59:34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제이 쿠(J KOO) 2017 S/S 컬렉션이 19일 동대문 DDP에서 소개된 가운데, 형형색색 발랄한 컬러 주류의 봄, 여름 의상 대신 블랙룩의 재등장이 눈에 띄는 무대가 완성됐다.

이번 시즌 웅장한 음악 속에 시작된 쇼는 로맨틱한 러플과 날 선 블랙이라는 대조적인 조합의 오버사이즈 원피스부터 맥시 기장 톱, 컷팅 장식 재킷까지 갖가지 아이템으로 채워졌다.



플레어가 사선으로 장식된 시스루 톱과 슬립 드레스의 레이어드룩, 클래식한 체크 무늬와 레이스가 건축적으로 엮인 블레이저와 펜슬 스커트의 합, 롱커프스 셔츠 위에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 여리여리한 레이스 드레스를 덧입은 로맨틱한 룩까지 러플 장식과 어두운 컬러에 오롯이 집중한 쇼를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남자들도 러플이 잔뜩 달린 롱티셔츠를 입거나 땅에 끌리는 체크 무늬 와이드팬츠를 연출해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젠더리스룩을 완성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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