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2017 SS] 남자 라이더재킷의 무한변신 ‘패션 만능 아이템’
입력 2016. 10.19. 14:28:31

로꼬 조권 엘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가죽 바이커 재킷은 남녀노소 모두 옷장에 한 벌 쯤은 꼭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 아이템이다.

이처럼 기본의 매력은 어떤 스타일과는 잘 어울리는 의외의 범용성으로, 심각한 ‘귀차니즘’ 증세를 보이는 남자들은 물론 패션니스타라고 자부하는 이들 모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

‘헤라 서울패션위크 2017 SS’를 찾은 로꼬 엘로는 바이커 재킷에 의외의 아이템과 컬러를 더해 믹스매치룩을 진수를 보여주고, 조권은 블랙 세미 록시크룩으로 아이돌다운 아우라를 완성했다.

조권은 블랙 슬랙스와 블랙 바이커 재킷의 기본 착장에 여밈 부위 디테일이 유니크한 그레이 노칼라 셔츠를 입어 시크 지수를 끌어올렸다.

조권의 정제된 룩과 달리 로꼬와 엘로는 재기발랄한 시도로 랩퍼다운 힙한 느낌을 살려 눈길을 끌었다.

엘로는 헐렁한 팬츠와 후드티셔츠를 퍼플색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하고 운동화와 선글라스 렌즈까지 같은 계열로 맞춘 후 블랙 바이커 재킷과 블랙 페도라로 마무리해 독특한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엘로는 맨투맨과 트레이닝팬츠를 화이트로 맞춘 후 오버사이즈 블랙 바이커 재킷을 걸쳐 애슬레저룩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했다.

바이커 재킷은 로꼬처럼 마냥 편안하기기만 할 것은 룩에도 긴장감을 주고, 엘로처럼 화려한 컬러도 데일리룩을 중화하고, 조권처럼 군더더기 없는 기본 착장임에도 엣지 있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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