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2017 SS] 노케, 우아하게 노출하는 또 다른 방법
입력 2016. 10.19. 17:10:49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노케 2017 S/S 컬렉션이 19일 동대문 DDP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정미선 디자이너의 노케 컬렉션은 실험적인 드레이핑으로 꽉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올 시즌을 강타했던 와이드 커프스의 열풍을 이어가는 셔츠 아이템들이 대거 선보여졌다. 네크라인과 소맷단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완성도 높은 컬렉션이 탄생됐다.

정미선 디자이너는 어깨를 우아하게 드러내는 다양한 시도로 여성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한쪽 어깨를 살짝 드러낸다던지 데콜테 라인을 슬며시 노출하는 방법 등으로 관능미와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해낸 것. 소매에는 긴 끈으로 포인트를 줘서 드라마틱하게 흔들리는 재미요소를 강조했다.

부드러운 느낌의 상의와는 반대로 하의는 가죽과 에나멜 소재를 적극 활동해 전체적인 룩을 완성도 있게 뒷받침했다. 치마 밑단에 트임을 줘서 시스루 레이스를 덧대 언뜻언뜻 드러나는 각선미를 연출해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망사 소재의 레이스 양말과 초커를 포인트로 줘서 섹시함을 한 스푼 더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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