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공항 가는 길’ 김하늘 ‘가을 니트’, 이상윤 ‘신기한 기운’
- 입력 2016. 10.20. 09:45:0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KBS2 ‘공항 가는 길’이 불륜이라는 잣대로 사랑의 진위를 가를 수 있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KBS2 '공항 가는 길'
지난 19일 9회에서 최수아(김하늘)는 마음이 다친 딸을 두고 장거리 비행을 가는 것이 못내 걱정돼 출근 중이던 발걸음을 돌려 회사에 사직서를 냈다.
대책 없는 듯 비춰질 수 있지만 최선의 선택이었기에 자신을 다독이던 최수아는 시어머니의 핀잔을 듣고 심란한 마음에 서도우(이상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직서를 냈다는 말을 듣자마자 잘했다고 하는 이상윤에게 김하늘이 “뭘 잘했는데요”라고 묻자 “관둔 것도, 나한테 전화한 것도 다. 어떤 위로가 필요해요”라며 따뜻한 말로 감싸 안았다.
‘왜 그랬어’가 아닌 ‘잘했어’라는 한마디가 필요했던 김하늘은 그들의 비밀 장소인 고택으로 찾아와 같이 나란히 누워 서로를 응시했다. 김하늘과 이상윤은 따뜻한 스웨터 풀오버로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잡은 손을 놓을 수 없는 아련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하늘은 낙엽을 연상하게 하는 커다란 무늬를 짜 넣은 짙은 그레이 스웨터에 화이트셔츠를 겹쳐 입고 그레이 미디스커트를, 이상윤은 그레이 스웨터를 입어 커플룩을 이뤘다.
자신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상윤에게 김하늘은 “이 방은 신기한 기운이 있는 거 같아요. 세상과 뚝 떨어진 기분이랄까. 꼭 도우씨 같아”라며 자신에게 유일한 위로가 되는 존재로 이상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하늘과 이상윤의 마음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 둘 알려지기 시작한 가운데 김혜원이 감추고 있던 비밀이 드러나고 있어 앞으로 어떤 전환점을 맞을지 긴장감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공항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