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W 2017 SS]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 ‘SAIMI’ 70년대 ‘슬리브’ 변주의 미학
- 입력 2016. 10.20. 11:22:06
- [매경닷컴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네이버 윈도우 쇼에서 디자이너 전새미의 ‘SAIMI’ 2017 SS 컬렉션이 공개된 가운데 흩날리듯 유려한 곡선 실루엣과 여러 종류로 변화를 꾀한 슬리브가 런웨이를 수놓았다.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 ‘SAIMI’
이번 ‘SAIMI’의 컬렉션은 실크오간자, 코튼 폴리, 아일렛 레이스 등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면서 와이드 팬츠, 스키니 팬츠 혹은 팬츠 옆라인에 절개를 더하는 것으로 깔끔하게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슬리브의 변주 또한 눈길을 끌었다. 벌룬 커프스를 중심으로 절개를 넣거나 길이를 달리하는 것으로 차이를 뒀다. 파자마 셔츠에 8부 슬리브, 터틀넥 민소매로 70년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최대한 살렸다.
파나마 햇을 쓰는 것으로 당당한 여성의 면모를 아낌없이 방출했으며 흰색, 파란색, 하늘색, 보라색 등 여러 컬러로 런웨이를 촘촘히 메워 디자이너의 세련된 감성을 녹여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SF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