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PFF]서울프라이드영화제 오늘(20일) 개막, 7일간의 무지갯빛 축제 돌입
입력 2016. 10.20. 17:16:11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20일 서울 중구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막식을 열고 일주일 동안의 여정에 돌입한다.

20일 저녁 7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은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KBS2 드라마 '총리와 나' 등에서 활약한 배우 정애연과 '종로의 기적' '공동정범'을 연출한 이혁상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다. 두 사람이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을 맞추는 건 올해로 세 번째. 남다른 인연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개막식에는 집행위원인 배우 홍석천 이영진 참석해 영화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세 편의 게이 레즈비언 영화를 연속 관람할 수 있는 심야상영 프로그램 'G나이트' 'L나이트'와 극장 로비에서 진행되는 '꽝 없는 룰렛' '씨네라이브러리 보물찾기'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는 관객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인 '스테잉 버티컬'을 시작으로 '동성 부부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이를 위한 사회제도화'의 메시지를 담은 '핫 핑크 섹션' '성적 금기를 다룬 감독'등을 주제로 한 특별전 '스페셜 프라이드 섹션', '꿈의 제인' '분장' 등 주목받는 한국퀴어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 등 총 5개 섹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6개국 64편의 영화로 일주일 동안의 여정을 함께 한다.

시상으로는 관객이 직접 돈을 모아 수여하는 국내관광객상인 '핑크머니상'과 영화사이트 왓차에서 후원하는 해외관객상인 '왓차-프라이드상' 등 각각 두 부문으로 나눠 폐막식에서 시상한다.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지난 12일 예매 오픈 이후 현재까지 개막작 '스테잉 버티컬'을 비롯, '문영 감독판' '꿈의 제인' '분장' '님포매니악 감독판' '어바웃 렝' 등 주요 상영작 총 10회차를 매진시키며 역대 최다 매진 횟수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영화제는 국내외 영화제와 평단을 통해 작품성이 입증된 화제작을 전면에 내세워 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고 다채로운 관객 이벤트로 대중성을 확보해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즐기는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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