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2017 SS] 소녀시대 효연 vs 티아라 효민, 비단치마 투웨이 연출법
입력 2016. 10.21. 14:20:48

티아라 효민, 소녀시대 효연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패셔니스타는 때로 적당한 자기희생이 필요하기도 하다. 사람에게 맞춘 옷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실제 패션을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이들이라면 옷에 자신을 맞추는 무리수를 감행하기도 한다.

'헤라서울패션위크 2017 SS'에 참석한 소녀시대 효연과 티아라 효민은 컬러와 패턴만 다른 발목까지 오는 비단 누빔치마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소화해 패션빅팀의 위기를 피해갔다.

효민은 클린 화이트 롱스커트에 가슴이 거의 다 드러날 정도로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블랙 민소매티셔츠를 입고 실버 스트레토힐로 마무리해 치마의 무게감을 덜어낸 날렵한 아웃피트를 완성했다. 여기에 테일러드 재킷을 손에 들어 노출했음에도 충분히 계절감을 인식하고 있는 듯한 명민한 애티튜드를 보여줬다.

효연은 카다란 골드 꽃문양의 핑크색 롱스커트에 오버사이즈 파스텔 블루 셔츠를 입고 골드 스틸레토 힐로 마무리해 다앙한 색감을 조합한 드레시룩으로 연출했다. 여기에 골드 헤어까지 컬러 합을 맞췄다.

효민과 효연은 패션 테러리스트 오명을 뒤집어쓰기 십상인 아이템을 선택했음에도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집어넣어 눈길을 끌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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