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2017 SS] 커스텀 멜로우 힘 쫙 뺀 데일리 룩의 ‘화려한 변신’
입력 2016. 10.21. 20:55:18

커스텀 멜로우

[매경닷컴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커스텀 멜로우(CUSTOM MELLOW) 2017 SS 컬렉션이 21일 동대문 DDP에서 공개된 가운데 밋밋한 데일리룩의 화려한 변신이 런웨이를 촘촘히 채웠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컬렉션을 공개하는 만큼 디자이너의 감성을 적절히 녹여내되 기존의 대중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 모습이 돋보였다.

둥둥 울리는 전자 기타 사운드와 드럼으로 시작된 쇼는 처음부터 끝까지 밴드 라이브 세션으로 꾸며졌다. 런웨이 중간 4명, 2명, 2명 모델이 줄줄이 함께 등장하는 것으로 재치 있는 변주까지 시도했다.



완벽하게 힘을 쫙 빼 담백한 버건디 팬츠부터 일자로 똑 떨어지는 넉넉한 실루엣의 재킷, 체크무늬 반바지와 파자마 셔츠로 합을 맞췄다. 허벅지를 완전히 드러낸 쇼트 팬츠에 긴 소매의 스트라이프 셔츠로 기본에 충실한 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은색, 빨간색 아노락이 캐주얼한 컬렉션에 힘을 보태고 커프스 밖으로 길에 빠져나온 로프 디테일이 제 몫을 다했다.

모델들은 모두 하얀 양말에 숨을 잔뜩 죽인 컬러의 스니커즈를 신고 등장하거나 커스텀 멜로우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슬리퍼로 옷이 돋보이는 쇼를 그렸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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