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W 2017 SS] 노앙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캠퍼스 ‘추억 속 낭만’
- 입력 2016. 10.22. 16:34:49
- [매경닷컴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노앙(NOHANT) 2017 SS 컬렉션이 22일 동대문 DDP에서 공개된 가운데 캠퍼스를 즐기는 자유로운 학생들의 흥겨운 감성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노앙
이번 시즌에는 디자이너의 후회와 그리움으로부터 시작된 ‘대학교 노앙’의 학생들의 스쿨룩을 엿볼 수 있었는데, 화려한 데님의 변주와 미국 아이비리그를 대표하는 니트 베스트가 컬렉션의 재치를 살려 제 몫을 다했다.
또는 하얀 프린팅 티셔츠에 일자로 똑 떨어지는 팬츠를 롤업해 입고 체크무늬 롱 셔츠를 걸친 뒤 하얀 슬리퍼를 매치했다. 여기에 귀여운 책 표지가 프린팅 된 가방을 들어 개성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푸른 색 셔츠 위에 스트라이프 니트를 레이어드 하거나 빨간 베스트를 레이어드 했다. 캠퍼스 룩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체크무늬 셔츠를 전체 켈렉션에 고루 사용해 대학교 콘셉트를 완성했다.
경쾌한 드럼 비트 속에 시작된 쇼는 모델들의 환한 미소로 정점을 찍었으며 피날레에는 전체 모델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런웨이를 뛰어다녀 디자이너가 지향하고자 하는 ‘미지의 캠퍼스’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