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더케이투’ 송윤아 화이트 vs 윤아 블랙, 선악의 반전
입력 2016. 10.24. 10:58:16

tvN '더케이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더케이투(THE K2)’가 욕망 때문에 악의 축이 된 여자 최유진과 그녀에게 짓밟힌 삶에 대한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고안나의 대립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3, 24일 9, 10회에서 고안나(윤아)는 최유진(송윤아)에게 정면승부를 던지며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최유진이 TV 인터뷰에서 엄혜린(손태영)과 고안나(윤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도중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고안나는 최유진과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며 그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윤아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견하고 천사라는 닉네임을 붙인 패션 디자이너 라펠트에 대해 송윤아는 손태영과 윤아 그에 대해 모른다고 말했지만, 윤아는 “어떤 분인지는 알고 있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엄마가 그분 이야기를 가끔씩 해주셨거든요”라고 말해 일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엄혜린씨가 라펠트씨 팬이었나요?”라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엄마가 파리에서 친하게 지내셨던 분들 중에 한분이라고 들었어요”라며 최유진과는 전혀 다른 말을 던졌다.

윤아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짓던 최유진의 눈이 일순간 파르르 떨리고 그런 그녀를 똑 바로 응시하는 윤아의 시선이 교차되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두 사람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에서 눈빛만큼이나 블랙 앤 화이트의 드레스코드가 시선을 끌었다.

신비한 화이트 룩으로 일관해온 윤아는 블랙 터틀넥 원피스를, 송윤아는 화이트 보우타이 블라우스를 입어 앞으로 절대 선과 절대 악이 없는 전쟁이 치러질 것임을 예고했다.

송윤아는 레드 블랙 화이트의 트위드 슈트에 커다란 리본으로 마무리한 화이트 보우타이 블라우스를 입어 유명 정치가를 내조하는 선한 귀부인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윤아의 군더더기 없는 블랙 원피스는 그녀의 이중적인 모습을 부각하는 효과를 냈다.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은 이들을 바라보는 신동미, 이정진, 지창욱의 전혀 다른 시선으로 긴장이 고조됐다.

김실장 신동미는 송윤아만큼이나 더 당황한 모습을, 최회장 이정진은 이런 그들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뒤바뀐 상황의 극적 요소를 더했다. 이 들 사이에서 김제하 지창욱은 윤아의 돌발 행동을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암시했다.

송윤아를 향한 날 세운 윤아가 천사라는 닉네임을 역행하며 얼마나 치열한 복수극을 벌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더케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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