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유리 트렌치코트, 김영광 ‘앙숙 커플룩’
입력 2016. 10.24. 13:07:44

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가 주말 4부작 드라마로 편성한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사회생활 4년차 29세 여자를 주인공으로 일상에서 흔하게 겪을 법한 이야기들을 달달하게 풀어내 의외의 재미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23, 24일 1, 2회가 방영된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직장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에 고호(유리)가 구남친 황지훈(이지훈)과 한 직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겪는 갈등, 그리고 앙숙인 듯 앙숙 아닌 강태호(김영광)와의 케미스트리까지 얽히고설켜 요즘 같은 계절에 딱 즐기기 좋은 로맨틱코미디를 완성했다.

특히 유리의 현실과 로망을 적당히 오가는 오피스룩은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봤거나 시도해봄직한 룩으로 공감지수를 높였다.

유리의 오피스룩은 여름과 겨울 사이를 오가는 요즘 같은 계절에 딱 맞춘 다양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로 시선을 끌었다. 베이지, 블랙의 기본 트렌치코트에서 레드와 그린 멀티 스트라이프 패턴의 변형된 화이트 트렌치코트까지 컬러와 함께 일부 디자인 변형이 더해진 아이템을 골랐지만, 길이는 무릎을 덮는 베이식으로 가장 일이 많은 4년차 광고회사 직원의 라이프스타일을 살렸다.

그러나 이너웨어는 플레어진과 그레이 티셔츠로 활동성을 높이거나 앞뒤가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앤티크 문양의 원피스 같은 극단적으로 갈리는 룩을 시도해 감정변화가 심한 극 중 성격을 묘사했다. 그런가하면 적당한 길이의 미니스커트와 화이트 블라우스의 오피스룩 정석 차림을 갖췄다.

유리의 다른 듯 일관성 있는 옷차림은 김영광의 조금씩 달라지지만 그레이 한 컬러를 유지한 슈트룩과 오피스 와이프다운 합을 이룬 것은 물론 앞으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암시 역할을 했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로맨틱 코미디 설정에 충실한 전개지만 애써 의미를 부여하거나 특정 캐릭터를 부각하려는 의도를 빼 가볍지만 공감 100%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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