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W 2017 SS-총정리④] 봄·여름 메이크업 트렌드 키워드 ‘내추럴’
- 입력 2016. 10.24. 13:13:24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내년 봄·여름에도 ‘내추럴’한 메이크업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노앙, 비욘드 클로젯, 참스 2017 S/S 컬렉션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쇼에서 다수의 브랜드들은 자연스러움을 앞세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타고난 듯이 촉촉한 피부 표현과 혈색을 부여한 색조 화장으로 생기 넘치는 얼굴을 완성했다.
◆ ‘슈퍼 내추럴’ 피부 표현
노앙, 푸쉬버튼, 블리다 2017 S/S 컬렉션
‘슈퍼 내추럴’한 피부 표현은 이번 S/S 시즌 컬렉션을 관통하는 가장 큰 키워드다. 노앙, 푸쉬버튼, 서리얼 벗 나이스, 블리다 등 컬렉션 속 모델들의 얼굴에서 엿볼 수 있듯 내년에는 아주 얇고 정교하게 커버된 피부가 빛날 예정이다. 올해 유행했던 일루미네이팅 광의 연장선으로 피부 안쪽부터 차오르는 촉촉함을 표현하는 것이 메이크업의 포인트.
◆ ‘선키스트’ 메이크업
제인송, 비욘드 클로젯 2017 S/S 컬렉션
선키스트 메이크업의 핵심은 자연광 아래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에서 우러나오는 혈색을 부여하는 것. 제인송, 비욘드 클로젯의 모델들은 마치 막 태닝을 마친 듯이 발그레한 두 뺨을 강조했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주근깨나 잡티를 일부러 드러내는 편이 훨씬 쿨하다.
◆ ‘파워 핑크’ 포인트
키옥, 자렛, 참스 2017 S/S 컬렉션
핑크가 그 어느 때보다 포인트 컬러로 확실한 힘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키옥, 자렛, 참스 등 여러 브랜드는 각기 다른 부위에 핑크 컬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눈두덩에 섀도를 기하학적인 느낌으로 표현하거나, 입술에 진한 진달래색 혹을 베이비 핑크색을 완벽하게 풀립으로 연출하는 식이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