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W 2017 SS-총정리⑤] 떠오르는 뷰티 트렌드, 반짝 반짝 ‘글리터 메이크업’
- 입력 2016. 10.24. 15:35:34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반짝임을 강조한 글리터 메이크업이 곧 메가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곽현주(위), 카이(아래) 2017 S/S 컬렉션
이번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곽현주(KWAKHYUN JOO)와 카이(KYE)는 글리터 메이크업으로 환상적인 쇼를 연출했다. 마치 입술에 은하수를 담은 듯한 아트 메이크업을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헤라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진수 부장은 다가올 2017 S/S 트렌드 메이크업에 대해서 “피부 본연의 빛을 살리는 누드 페일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라며 “자연스러운 음영으로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고, 봄·여름 잇 컬러 레드립에 글리터나 글로시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도도한 매력 ‘펑키 캐츠 걸’
21일 공개된 곽현주 컬렉션에서는 펑키한 캐츠걸들의 메이크업이 시선을 압도했다.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가볍고 누디한 피부를 표현 한 뒤, 브론저를 활용해 얼굴 윤곽을 살렸다. 블랙 아이라인으로 눈매의 앞, 뒤를 길게 뺀 후 글리터 펄을 입술에 가득 채웠다. 속눈썹은 마스카라로 가볍게 마무리해주는 것이 캐츠 아이 메이크업의 핵심이다.
◆ 건강미 넘치는 ‘LA 걸’
같은 날 진행된 카이 컬렉션에서는 캘리포니아 소년, 소녀를 연상케 하는 뷰티룩이 공개됐다. 햇빛에 그을린 듯한 피부 표현을 위해 브라운 계열의 치크 컬러를 눈 밑에서 광대까지 그러데이션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입술 중앙에 반짝임이 느껴지는 글리펄과 글로시를 발라 포인트를 줬다. 눈은 브라운 섀도로 눈꼬리 쪽만 음영을 주 듯 라인을 그려 내추럴한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