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혼술남녀’ 박하선 ‘레드 원피스’, 하석진 ‘이미 추억’
입력 2016. 10.25. 09:38:43

tvN '혼술남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가 종영을 한 회 남기고 하석진과 박하선의 이별을 그리며 공명까지 얽히고설킨 풋사랑 같은 삼각관계가 어떻게 끝을 맺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15회에서 진성석(하석진)은 술을 마시다 우연치 않게 박하나(박하선)에게 진공명(공명)이 보낸 핸드폰 메시지를 확인하게 되고 동생의 마음이 진심임을 알게 됐다. 고민하던 진정석은 미술 전시회에서 작품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그녀에게 면박을 주며 이별을 통보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청천벽력 같은 이별 통보를 받은 박하선과 그런 그녀를 내칠 수밖에 없는 하석진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혼술을 하며 아픔을 달랬다.

하석진은 “이쯤에서 포기하는 게 모두를 위해 좋은 거겠지. 그래 잘한 거야. 아유. 뭘 혼자 중얼 거리냐, 진정석”이라며 이별 통보도 아픔도 제 탓처럼 한탄했다. 이내 “나는 오늘도 혼자 마신다. 오늘 마시는 술은 잊기 위해 마시는 술이다”이라며 이별이 그에게도 큰 상처임을 내비쳤다.

하석진은 그리드 체크 패턴의 베스트와 타탄체크 패턴 재킷의 패턴 온 패턴으로 조합된 그레이 쓰리피스 슈트에 타이까지 그레이로 맞춘 그레이룩으로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남자의 절망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V 네크라인으로 깊게 파인 와인 컬러의 멜빵치마 스타일 원피스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로 사랑에 한껏 들뜬 마음을 표현해 마음을 더욱 아리게 했다.

두 사람은 “계속 반짝일 것만 같았던 행복했던 기억도, 오랫동안 후회로 남을 듯한 가슴 아픈 순간도, 정말로 혼자되었다는 게 절실하게 실감나는 이 순간도, 다시 붙잡고 싶은 간절한 마음도 모두 잊기 위해 마신다”라며 과거와 달라진 혼술을 하는 이유를 되새겼다.

박하선은 “하지만 마실수록 더 또렷해지는 기억, 추억, 그 사람 생각. 난 끝내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다”라는 말로 전시회에서 본 쓸쓸하게 보였던 ‘이미 추억’이라는 작품을 떠올리게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혼술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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