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핑크 원피스’, 로코로코 만취녀
- 입력 2016. 10.25. 15:36:4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가 지난 24일 첫 회 시청률 9%로 동시간대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보다 0.7% 앞섰다.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표 로맨틱 코미디가 최지우을 앞세운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앞으로 계속 누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1회부터 김영광과 낯설지 않는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이루며 기대를 높였다.
9년차 남친 조동진(김지훈)에게 이별을 통보한 만취한 홍나리(수애)는 오랜만에 들어간 집 마당에서 마주친 낯선 남자 고난길(김영광)을 발로 차고 삽을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였다. 그러나 자신의 집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수애는 김영광의 ‘저 여기 사는 데요’라는 한 마디에 군말 없이 90도 각도로 머리를 숙이며 사과해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악연으로 만나 인연을 얽히는 첫 만남 공식을 따랐다.
다소 뻔한 스토리지만 수애의 실감나는 만취녀 연기가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만 도맡아 해온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친숙한 듯 신선하게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베이비핑크 색 원피스에 블랙 쇼츠와 싸이하이부츠를 스타일링해 매력적인 천방지축 30세 홍나리 이미지를 잘 살렸다. 원피스는 허리에서 밑단까지 슬릿이 들어간 원피스와 풀오버 블라우스의 중간쯤으로 쇼츠가 살짝 살짝 내비쳐 러블리와 시크를 동시에 만족했다.
또 중간 굵기의 롱웨이브 헤어와 얼굴에 홍조가 가득한 만취 메이크업이 극중 캐릭터를 명확하게 표현했다.
김영광은 극 중 3살 연하 27세로, 블랙 스키니 팬츠와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넉넉한 사이즈의 블랙 티셔츠에 오버사이즈 집업 점퍼를 입어 록시크 무드로 케미스트리 200%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조화를 보여줬다.
30살 수애와 27살 김영광이 어떤 달달한 조합을 보여줄지 극중 동갑 30세로 나오는 재벌가 자제 이수혁은 둘 사이에 어떤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삼각관계를 이룰지 기대를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