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 커플룩 총집합, 종영 특집①
입력 2016. 10.26. 11:35:44

tvN '혼술남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혼술남녀’가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하면서 3개월 에 우연히 술집에서 재회한 하석진과 박하선이 서로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새로운 시작을 암시했다.

고시학원과 고시원이 밀집한 노량진을 배경으로 학원 강사와 공시생들의 애환을 그린 ‘혼술남녀’는 바닥을 치는 리얼리티는 아니지만 때로는 과장되게 때로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애잔함을 적절하게 조합해 공감 가는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 진정석(하석진)과 진공명(공명) 사이에서 진심이라는 이유로 애매하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박하나(박하선)의 우유부단한 애정법이 극의 흐름을 깨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부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욕먹을 각오로 ‘퀄리트’ 운운하는 하석진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박하선과 공명의 다소 부자연스러운 연기의 조력자 역할을 하며 이해 가능한 삼각관계로 시청자들에게 각인했다.

모던한 인테리어의 술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는 박하나는 “나는 오늘도 혼자 마신다. 혼자 마시는 술은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이들을 하나하나 다시금 떠오르게 만든다”라며 ‘이미 추억’이라 말하지만 현재진행형이라 믿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하석진은 앤티크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의 술집에서 혼자 위스키를 마시며 쓸쓸이 혼술을 하며 3개월이라는 시간으로 해결하지 못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둘 다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화이트셔츠에 카멜색 베스트를 입은 하석진과 그의 건클럽 체크패턴 재킷을 걸친 박하선, 짙은 브라운 컬러의 4 아웃포켓 재킷에 체크패턴 셔츠를 입은 하석진과 크림색 후드집업점퍼와 같은 컬러와 티셔츠에 하석진과 비슷한 컬러 계열의 스카프를 묶은 박하선은 일부러 맞추지 않았지만 설레는 연인들의 커플룩을 연출했다.

또 기본 블랙 혹은 네이비 슈트에 드레스셔츠와 타이를 완벽하게 갖춘 하석진과 핑크셔츠, 화이트와 옐로 배색의 풀오버 스웨터와 서클스커트, 화이트 스커트 슈트 등 박하선의 러블리룩이 사랑에 빠진 남녀의 달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장소에서 혼술을 하며 “따뜻했던 추억이 떠오르고 달콤했던 추억도 떠오르고 모든 기억들이 떠올라 나를 여전히 가슴 뛰게 만든다. 그리고 그 추억들이 이미 추억으로 끝나지 않기를, 다시 시작될 수 있기를 바라게 만든다”라며 독백을 했지만, 콘셉트가 둘로 나뉜 같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음이 밝혀지면 ‘다시 시작’됐음을 암시하며 끝을 맺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혼술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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